파초 책거리

파초 책거리 Painting of books and things 

책거리(冊巨里)는 책을 비롯한 문방사우 등 사랑방의 여러 물건들을 그린 그림입니다. 

책거리 그림은 학문에 대한 열망에서부터 인생의 행복과 장수까지 상징하는 길상화(吉祥畵)였기에 사대부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그림으로 전해집니다. 책을 사랑하고 책에 대한 정치까지 펼쳤던

조선 시대의 문화를 대변하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여러 다른 나라에서도 책에 대한 그림을 그려왔지만 우리나라처럼 18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까지 200여 년간,

그것도 왕에서부터 상류층 사대부, 그리고 일반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만민이 책에 대한 그림을 즐겼던 나라는 없었습니다.

덕분에 책거리에는 우리의 선조들이 표현할 수 있는 구성의 미감이 한껏 펼쳐져 있고, 그들이 오래도록 지녀온 

바람과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책거리는 한국적인 정물화이자, 민화를 대표하는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우키스튜디오가 소개하는 책거리 민화,  

이번 작품은 부귀와 회생을 상징하는 파초를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파초는 모란, 연꽃, 매화, 목련등과 함께 민화 책거리 작품에서 사랑받아온 주제이기도 합니다. 

크고 아름다운 파초의 잎은 부귀를 상징하고, 겨울철에는 말라 죽은 것처럼보이지만 새봄이 되면 

고운 새순이 나온다고 하여 기사 회생의 상징이 되기도 합니다. 

‘가난하여 종이에 글씨를 쓸 수 없어 고향에 파초 만여 그루를 심어 그 잎을 따서 글씨를 썼다’라는 

당나라 시대 초서의 대가로 추앙받는 회소(懷素, 725~785)의 이야기처럼,

 파초와 함께 그려진 책가를 통해 선조들이 가졌던 학문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Material

프리미엄 한지 180g  / 디지털 프린트(Giclee Print)

Poster Size

- A3 297 x 420mm 

- A2 420 x 594mm

- 별도 사이즈를 원하시는 경우 고객센터(010-3293-1709) 및 홈페이지 Q&A게시판에 문의해 주세요.

Printed in Korea

작가 노트 

김수미  Kim Soomi  / Korean Artist 

너, 나, 우리의 소망을 담은 그림인 민화의 다양한 상징, 그것에 담긴 바람들을 그리고 있노라면 욕심없이 행복해진다.

내가 그리는 민화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도 이러한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 

If I find myself drawing the various symbols of folk art, a painting that encapsulates you, me, and our aspirations, and depicting the winds within it, I become content without greed. Through the folk paintings I create, I want to convey this positive energy to others.

Based in Seoul

LOWKEY STUDIO의 모든 그림은 원작자가 직접 그려 저작권을 보유한 작품이며 

무단 복사 및 재배포시 관련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Detail Information

Frame  [액자 별도 구매] 

:심플한 무광 알루미늄 소재의 프레임으로 모든 공간에 어울립니다.

- Aluminum Frame

- 프레임 두께 :  전면 8mm / 측면 22mm

- 프레임, 투명아크릴 PC, 후면 지지대 MDF

- 액자와 함께 주문하는 경우 포스터에 액자를 끼워 조립 후 배송됩니다.

- 모든 제품의 색상은 개인의 디스플레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액자의 재질 특성상 모서리 부분이 날카로울 수 있으니 조립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로우키 스튜디오의 액자는 국내 생산 제품입니다.

Care

종이 제품의 특성상 빛과 습도의 영향을 받으니 직사광선과 습도는 피하여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Caution

- 액자 주문 시 액자의 재질 특성상 모서리 부분이 날카로울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주문폭주 및 공급 사정으로 인하여 지연 및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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